캐뭬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스크로 이용후기 이전에 내가 중2때 세뱃돈을 탈탈 턴 거금 55만원을 주고 산 소니 p8과 메모리 256메가는 세속을 잊고 신림에 들어가며 모든 것을 무소유하리라 하며 사촌동생에게 넘긴 이후 교환학생도 가야하고, 여행도 해야 하니 슬슬 똑딱이를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준걸 다시 돌려달라고 할 순 없잖아? 나도 양심은 있어 그러나 굳이 새 상품을 살 필요는 없었고, 처음 샀을 때의 그 설렘과 기스 하나에도 가슴 한켠이 아릿해지는 감정에 대해 인간도 아니고 고작 기계에 대해 그런 감정을 느끼고 싶을 만큼 나는 한가한 사람이 아니고 괜히 심장에 무리 가는 행동은 하고 싶지 않았기에(드디어 나도 건어물녀인가) 그냥 중고를 사기로 했다. 대충 후보로 잡은 것들을 뒤적이다 맘에 드는 것 발견! 캐논 ixus 210, 핑크 핑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