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정한 인생의 한 시기를 누군가와 보낸다면,
그건 그를 제외한 다른 모든 인간을 만나지 않는다는 뜻이라는 걸.
그러므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가 특별하고 소중해진다는 걸.
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라일라는 관찰해요.
- 관찰?
= 예, 관찰. 마치 낯선 지방을 방문한 어린아이처럼.
또 그 모든 것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는 듯이.
2017년
새로운 phase에 접어들었습니다.
서른이 되었고,
다니고 있던 직장을 그만 두었고
새로운 범주에 들어왔습니다.
여전히 건강을 위해 애쓰고
여전히 책을 많이 읽고
아직도 내 맘에 드는 사람이 되지 못했지만
부던히 노력하는 중이고
나아가고 있다고 믿습니다.